[3.1운동 100주년 윤동주 시선] 비애 “이 젊은이는 피라미드처럼 슬프구나” 年少但一腔悲愁 如一座金字塔般古老

비애

호젓한 세기의 달을 따라
알 듯 모를 듯한 데로 거닐과저!

아닌 밤중에 튀기듯이
잠자리를 뛰쳐
끝없는 광야?
사람의 심사는 외로우려니

아― 이 젊은이는
피라미드처럼 슬프구나

 

悲愁

深夜里 从幻梦中醒来
孑然彷徨于黑暗旷野中
究竟心存何等的悲愁?
我只想沿着世纪之月的暗迹
前往那不知名的遥远之地

年少但一腔悲愁
如一座金字塔般古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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