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국 양회] 미 NASA “중국 산림녹화로 지구촌 녹색화에 크게 기여”

싸이한바 국가 삼림공원의 겨울풍경 [사진출처 인민시각, 촬영 샤오커]
[아시아엔=구중양 <인민일보> 기자]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 녹엽(綠葉, green leaf) 지역비율 증가량 중 중국의 기여도가 4분의 1 가량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NASA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의 전세계 녹지면적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는 중국이며 기여도는 약 4분의 1”이라고 전했다.

중국국가임업초원국(國家林業和草原局)은 “최근 20년간 중국의 산림면적과 산림축적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산림자원 성장률 최고 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 8차 전국산림자원감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산림면적은 2억 800만ha, 삼림 축적량이 151억 3700만m³, 전체 국토의 산림율은 21.63%로 나타났다.

중국의 산림자원은 근 20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전국민 의무 식목(植木) 캠페인과 도시산림 조성 등을 추진하는 심도있는 중점사업을 실시하여 초원의 생태를 보호했다. 중국 전국의 인공산림 면적은 11억 8000만묘(畝, 면적단위로 1묘는 약 666.67㎡)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중국 전국의 천연초원 면적은 60억묘 정도이며 초원 종합식생피복률은 55.3%에 달했다.

중국 녹화산업 발전에는 중점 프로젝트가 큰 기여를 했다. 1999년 퇴경환림(退耕還林·경작지를 산림으로 되돌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산림 조성 누계 면적은 4억 4700만묘를 기록했고 프로젝트 참가도시의 산림조성률은 3.6% 증가했다. 천연산림 보호 프로젝트가 실시된지는 20년이 지났고, 19억 4400만묘의 천연산림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었다.

중국은 징진(京津·베이징과 톈진)지역의 황사근원과 사막화 관리, 습지 회복 등 주요생태 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관리대상구역의 식생 피복률 향상, 사막화 현상의 효과적인 억제, 국토생태 상황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전역의 사막화 토지는 연속 3번의 측정시기 동안 감소형세를 보였고 토지 사막화 면적은 연평균 3436k㎡로 확산됐던 90년대말과는 달리 현재 연평균 1980k㎡로 줄어들었다.

현재 중국이 건립한 자연보호구(區), 산림공원, 습지공원, 자연풍경명소, 지질(地質)공원, 해양특별보호구(해양공원) 등 각 자연보호지역은 1만 1000곳에 달하며 90%에 달하는 중국 육지생태계, 야생동물 85%, 고등식물 65%, 천연습지 50.3%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