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관내 학교에 배포

노동인권 지도자료 <서울시교육청 제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월 14일(목) 고등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 제고 및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 관내 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도서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일반고(교과형 19차시, 창체형 5차시)·특성화고 2종(교과형 17차시, 창체형 7차시) 총 48차시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노동인권교육 자료가 나왔으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부족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학습 부담은 줄이고, 학습자의 경험과 실생활을 반영한 체험 중심·공감 확대형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 증대 △폭넓은 주제와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는 교육자료 개발의 중요성 △정규 교과 및 비교과에서 다룰 수 있는 교육과정 ‘밀착’형 지도자료 개발의 필요성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실 밖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 발굴 요구 △실습·참여형 교사 연수를 통한 노동인권교육 현장 적용 및 확장성 제고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지도자료를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된 노동인권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2019년 일반고·특성화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활용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2019년 중학교용 노동인권 지도자료, 2020년 초등학교용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순차적으로 개발·보급하여 학생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tudentrights.sen.go.kr-인권교육-교육자료)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