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빙어 살아 숨셔” 빙어축제 원조·끝판왕 ‘인제빙어축제 2019’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겨울철을 맞이해 낚시 축제들이 한창이다. 그 중 원조는 1997년 시작된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의 ‘인제빙어축제’다. 빙어축제의 끝판왕이자 원조인 ‘인제빙어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 2019’는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슬로건으로 2019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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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중엔 빙어낚시·얼음 놀이터·빙판 위를 달리는 ATV(사륜 모터사이클)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레저프로그램과 빙어 올림픽·게이트볼·얼음축구 등 다채로운 대회들이 열린다.

빙어튀김·빙어도리뱅뱅이·어죽·막걸리 등의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고 전통놀이가 펼쳐지는 두메산골과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접수하는 빙어 스튜디오도 축제를 보다 흥겹게 만든다. ‘인제빙어축제’는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VR체험관까지 개장한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스노온’(Snow+溫)도 ‘인제빙어축제’의 특색이다. 추운 나라를 찾아왔지만 따뜻한 정과 사람들의 온기에 반해 인제에 정착한 외계인 스노온은 빙어 수트를 입고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인제빙어축제’는 최상기 인제 군수가 특별히 언급할 정도로 인제군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최상기 군수는 2019년 신년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하천, 계곡을 활용하여 토속어종 물고기를 기르고 자원화하여 관광상품화 하는 내수면 산업의 밑 그림을 추진하겠다. 인제빙어축제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할 때가 왔으며, 올해가 그 원년이 될 것이다. 인제군의 관광자원을 크게 알릴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서 앞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꼭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말처럼 ‘인제빙어축제’ 웹사이트는 축제를 알리는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며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주최 측은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에도 집중하는 한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며 쌍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예부터 빙어 서식지로 유명했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 그 곳에선 겨울철 낚시의 주인공인 빙어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Information
이용요금: 낚시터 및 행사장 입장 무료, 낚시대·미끼·일부 프로그램 등은 유료
행사장: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555-2
주최 및 주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injefestival.co.kr
문의전화: 033-460-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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