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딸 파리, 광활한 자연의 영감 표현한 ‘부아 드 아드리앙’ 출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프랑스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구딸 파리(GOUTAL PARIS)가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 ‘부아 드 아드리앙(Bois d’Hadrien)’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를 리뉴얼한 구딸 파리가 선보이는 첫 번째 향수로, 향기로 세상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향기의 저자(author of Perfume)’라는 구딸 파리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반영한 제품이다.
‘부아 드 아드리앙’은 37년 구딸 하우스의 최초 향수인 ‘오 드 아드리앙’을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아닉 구딸의 딸 까밀 구딸이 새롭게 해석한 향수라 의미가 깊다.
구딸 파리의 향수들은 라인 별로 마치 한 편의 문학 작품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이야기와 가치를 전한다. ‘부아 드 아드리앙’은 위대하고 매력적인 인물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는데, 고대 로마 제국의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광활한 자연을 바라보며 느꼈던 예술적 영감이 제품에 반영됐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석양이 질 때 대조되는 빛과 어둠, 차가운 공기와 아직 뜨거운 열기를 머금은 대지, 나무의 시트러스 과실 향과 짙은 흙의 내음 등 만물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양립하는 순간을 찬양한 아드리아누스 황제의 이야기를 향으로 표현됐다.
‘오 드 아드리앙’의 향이 태양 아래 익어가는 시트러스의 싱그러움과 따뜻한 햇살을 연상시킨다면, ‘부아 드 아드리앙’은 석양이 지는 광활한 자연과 대지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신선한 시트러스 향과 함께 나무와 흙의 어우러짐을 떠올리게 하는 우디 향의 베이스 노트가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구딸 파리에서 추구하는 장인정신, 전통의 가치를 표현한 캘리그라피를 적용했으며, 구딸 하우스 스토리의 원천인 자연의 영감을 강조하기 위해 새, 나비, 꽃 등의 모티브를 담았다. 플리츠 장식의 용기는 마치 면 소재의 드레스가 움직이는 듯한 굴곡 디테일을 살려 정교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 보틀로 선보이며 여성 및 믹스드(Mixed) 라인 중 선택 가능하다.
구딸 파리가 선보이는 ‘부아 드 아드리앙’은 전국 백화점 및 면세점의 구딸 파리 매장, 아모레퍼시픽몰(www.amorepacificmall.com)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