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동국제강이 바라는 솔로몬의 지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2019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동국제강은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기해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소개하며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경영 키워드로 작년에 이어 ‘부국강병’을 유지했고 장세욱 부회장은 “부국강병의 핵심은 임직원 여러분의 경쟁력으로, 2019년 힘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새해 포부와 소망 등의 주제로 장 부회장과 편하게 얘기를 나누었으며, 다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돼지띠 직원들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장 부회장과 직원들이 함께 시청한 특별영상에서는 14년 동안 매일 왕복 9km를 달려 출퇴근하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직원 개인의 14년과 동국제강의 14년 역사가 오버랩되며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장 부회장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돼지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나눠준 포춘쿠키를 함께 개봉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운의 2019년을 기원했다.

<장세욱 부회장 신년사 요약>

기해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 말은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라고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실패했을 때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에는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라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시황이 좋든 나쁘든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미래의 결과는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2016년 창립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습니다. 부국강병의 핵심은 여기 계신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입니다. 작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재점검’ ‘소통과 몰입’ ‘멀티스페셜리스트’ 이렇게 3가지의 키워드를 말씀 드리며 여러분의 실천을 주문했습니다.

여러분의 역량이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이나 위기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회사 내 동료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지켜보는 가족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힘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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