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경영관리통’ 전창원 대표이사 선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빙그레가 내년 1월 1일자로 전창원(57)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창원 대표이사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한 이후 인재개발센터장, 경영관리담당 등을 역임한 정통 빙그레맨이다.
전 대표는 33년간 빙그레에서 몸담아 왔으며 합리성을 중시하고 사고의 유연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전 대표는 1981년 빙그레에 입사해 대표에 오른 박영준 전 대표에 이어 정통 빙그레맨으로 대표에 선임됐다.
전 대표는 빙그레 대표 제품인 빙과사업 회복과 사업 다각화 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빙그레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23.6%, 6.3% 증가했으나 날씨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가격정찰제 정착 등 빙과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가정간편식(HMR) ‘헬로빙그레’와 펫푸드인 ‘에버그로 펫밀크’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는 것도 새 대표의 역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