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대뉴스-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개최’·’종교이슈·가짜뉴스와의 전쟁’
다사다난(多事多難), 한해도 빠짐없이 연말이면 등장하는 성어(成語)입니다. 2018년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숙제가 많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각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아시아엔>은 처음으로 ‘아시아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아시아기자협회 회원과 <아시아엔> 필진들이 보내온 자국 주요뉴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나라별 주요뉴스도 함께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 <편집자>
1962년 자카르타 이후 56년만에 인니서 아시안게임
[아시아엔=에디 수푸랍토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전 SCTV 보도국장] 자카르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렸다. 자카르타의 아시안게임 개최는 1962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2번째이며, 동남아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1998년 아시안 게임 이후 20년 만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을 제키고 카카오의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2032년 하계올림픽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2019년 선거 앞두고 종교이슈·가짜뉴스와의 전쟁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2019년 선거를 앞두고 두가지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종교이슈와 가짜뉴스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반대파들은 그가 반이슬람주의자라며 그의 종교적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다. 이같은 가짜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연임을 노리는 조코위 대통령 진영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