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메세나 대상’ 동서식품이 전하는 여섯 가지 향기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사진 동서식품] 1999년 한국메세나협회가 제정한 ‘메세나 대상’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문화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1월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메세나 대상’의 주인공은 ‘동서식품’이었다.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29년째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CSR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동서식품은 다음과 같은 활동들을 통해 삶에 향기를 더하고 있다.
1.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여성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제정한 문화후원 사업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동서문학상은 총 19,017편의 작품 응모수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14회 문학상에서도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게시판, 작가와 함께 하는 멘토링 클래스, 테마가 있는 문학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작품 속 삶의 보다 향기를 많은 이들과 향유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프로 바둑 9단들만 참여하여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대회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집계한 ‘카누 포인트’ 제도를 전면 도입해 본선 32강 초청전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2018년 제19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최규병, 유창혁, 장주주, 루이나이웨이,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박정환, 조한승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명인들이 역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 동서커피클래식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한 동서커피클래식은 2008년 11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청주, 전주,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휘자 백윤학의 지휘와 디토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졌다.
동서식품은 매년 가을마다 삶, 커피 그리고 클래식의 향기가 어우러진 음악회를 통해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잔잔한 향기를 남기고 있다.
4. 동서식품 장학회
‘동서식품장학회’는 동서식품이 1993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동서식품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듯, 동서식품은 나눌 수 있는 행복 그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5. 맥심 사랑의 향기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인생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 하에 설립된 프로그램이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알로이시오’ 지원을 시작으로 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 신상계초등학교에 호른, 팀파니, 트롬본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지원했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문화자산을 후원함으로써 문화의 향기와 즐거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있다.
6.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첫 번째 수혜처는 동서식품 충북 진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진천상산초등학교로, 2017년 12월 14일 도서전달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12월 14일 인천부평동초등학교에서 두번째 행사가 열렸다.
동서식품은 책이 가져다 주는 풍부한 지식과 배움의 행복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는 꿈의 도서관을 비롯,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