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겨울철스포츠 채널···’복싱뻔치’와 ‘웅대장’
[아시아엔=김현중 <아시아엔> ‘유튜브’ 전문기자] 추워지는 날씨, 동장군을 이겨내고 겨울을 뜨겁게 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물으면 이런 대답을 돌아온다. “따뜻한 핫초코를 마신다” “따뜻한 나라로 여행 떠난다” 등등···.
하지만 이들 방법은 추위를 피하는 방법일 뿐 근본적으로 추위를 이겨낼 순 없다. 이번에 소개할 채널들은 추위마저 녹여 없앨방법이다. 바로 ‘겨울철에 적합한 스포츠’를 다룬 채널이다.
다양한 운동 관련 채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을 녹이는 화끈한 복싱채널과 스노우보드 채널을 소개한다.
복싱뻔치
복싱은 5000년 전부터 즐기기 시작하여 고대올림픽 경기 때부터 채택됐다. 매우 유서 깊은 스포츠다.
이 채널은 복싱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봤을 동영상이 총망라되어 있다. 스파링 영상 및 복싱 기술을 알려주는 팁을 주제로 다양한 체육관을 유랑하며 콘텐츠를 만든다.
자칫 복싱이라면 과격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채널을 구독하면 이러한 생각은 단순한 걱정이었음을 느낄 것이다.
초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기는 모습이 ‘복싱뻔치’ 팬층을 두텁게 해준다. 또한 여타 복싱채널과 달리 ‘복싱뻔치’에서는 구독자가 직접 오픈 스파링에 참가할 수 있다. 그리고 후기를 통해 구독자 의견수렴 및 소통에 집중하는 면을 보여준다.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채널과 함께 호흡하며 오픈 스파링에 참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전 경험이 복싱실력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웅대장
겨울철 스포츠로 빠질 수 없는 것으로 스노우보드가 있다. 이 채널에서 ‘웅대장’은 스노우보드 강좌와 스노우보드 장비에 대한 리뷰를 직접 한다. 웅대장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익스드림 스포츠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문용어는 피하면서 핵심원리를 간단하게 전달한다. 바로 이 채널의 매력이다.
마니아 정신으로 무장된 정보가 사전처럼 보기좋게 잘 정리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스키장 예약 때 ‘웅대장 리뷰/리포트’를 먼저 보길 추천한다. 스키장 시즌권 발급 절차 및 정보를 포함하여 콘도에 관한 것도 풍부하게 나와 있다. 리뷰를 확인하면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다.
스키장에 도착하고 나서는 ‘스노우보드 꿀팁’을 시청해보자. 간략하게 보드 타는 방법부터 보드 탈 때 주의할 점, 자세 교정 등이 쉽게 나와 있다. 만약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면 ‘1분 보드백과’로 정리할 수도 있겠다.
새해 목표를 ‘운동’으로 결심한 분들은 목표를 앞당겨 지금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지금~!
겨울이라고 실내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는 것보다 바깥활동을 통해 동장군과 싸워 이기는 것이 지방도 태우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다. 지금 당장 복싱뻔치와 웅대장과 함께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