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겨울기도’ 마종기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 December 11, 2018 편집국 사회-문화 덕유산의 겨울밤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 이불이 얊은 자의 시린 마음을 잊지않게 하시고 돌아갈 수 있는 몇평의 방을 고마워하게 하소서 겨울을 살게 하소서 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 한정 없는 미련을 잠재우시고 쌓인 눈속에 편히 잠들 수 있는 당신의 긴뜻을 알게 하소서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