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플라자] ‘피로 묵墨 삼아 기록한 꽃송이’ 북콘서트

충칭임시정부 청사 앞 1945년(오른쪽)과 2017년(왼쪽)

임시정부기념사업회 100주년 ‘독립신문’ 게재 177수 수록

[아시아엔=편집국]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가 시집 <피로 묵(墨)삼아 기록한 꽃송이>를 출간과 함께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

이 책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발간됐다.

시집 <피로 묵(墨)삼아 기록한 꽃송이>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기관지 <독립신문>에 실렸던 시 177수가 실렸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과정에서 많은 신문과 잡지가 발행되었다. 중국지역의 경우 <독립신문>외에, <혁명공론>, <진광>, <민족혁명>, <남화통신>, <조선의용대> 등 74종에 이르는 신문·잡지가 있었다. 연해주에서는 <해조신문>, <권업신문> 등이, 미주에서는 <신한민보>, <국민보> 등이 발행됐다.

박덕진 연구실장은 “자연히 이들 매체에는 선열들의 시와 시가들이 실렸다”며 “기념사업회는 우선 대한민국임시정부기관지 <독립신문>에 실렸던 시들을 정리했으며 여타 독립운동 관련 매체에 실렸던 시들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집 <피로 묵삼아 기록한 꽃송이>는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도서관, 그리고 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시집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30일(금)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1층에서 열린다. <독립신문> 게재 시들의 시대 배경과 문학적 의미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 형식으로 열리며 배우 이대연이 시 낭송을, 바리톤 김지욱, 아코디언 김경호, CTS 강북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노래와 연주를 한다.

시집 출간 및 북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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