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리핑10/12] 위안부 소재 영화 시사회 日극우 ‘항의테러’···태국 정부, 불법취업 의심 ‘한국행’ 200명 출국금지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 중국
“위기에 몰린 중국, CPTPP 가입 검토”
-최근 합의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위기에 몰린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
-베이징의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의 왕휘야오 주임은 “중국의 CPTPP 가입은 미국에 대항해 새로운 무역 서클을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함.
- 북한
트럼프 “북한과 정말 관계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북한과 전쟁으로 치달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관계가 좋다”고 말함.
-그는 “전쟁으로 가고 있던 북한과 우리가 한 일을 보라. 알다시피 지금은 관계가 좋다”며 “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
-그는 또 “우리는 세계를 보호하고 았는데, 이 혜택을 보는 한국 일본 등은 댓가를 치르지 않는다”며 이들 국가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지적.
- 일본
위안부 소재 영화 상영회에 日극우 ‘항의 테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 위안부 소재 영화의 상영회를 앞두고 일본 극우 인사들이 상영회를 후원하는 지자체에 집단으로 항의하며 방해.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6일로 예정된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일어서는 위안부’ 상영회를 앞두고 지가사키시와 이 시의?교육위원회에 170건 이상의 항의가 쇄도. 이들은 시와 교육위원회가 상영회 후원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반발함.
-한편 재일동포 2세 박수남 감독이 연출한 ‘침묵’은 스스로 이름을 밝힌 위안부 할머니 15명이 침묵을 깨고 일본을 찾아가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투쟁의 기록을 담음.
- 인도
인도 동부에 사이클론 ‘티틀리’ 강타
-인도 동부에 최고 풍속 150㎞의 강력한 사이클론이 강타해 9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함.
-각급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항공편 결항과 철도 운행 지연사태 발생. 전기와 전화가 끊어진 곳도 많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보도.
- 태국
태국 정부, 불법취업 목적 ‘한국행 의심’ 200여명 출국 금지
-태국 정부가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가는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민 출국을 저지했다고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가 12일 보도.
-아둔 상싱께오 태국 노동부 장관은 9월 한달간 한국을 방문하려다가 불법취업이 의심돼 출국이 저지된 자국민이 243명에 달한다고 밝힘.
-태국에서 한국이 가장 인기 있는 취업 대상국 중 하나인 이유는 한국의 농장이나 산업현장에 취업할 경우 태국보다 3∼4배 많은 4만∼5만바트(138만∼173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불법취업을 알선하는 업자들도 적지 않음.
-한편 한국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특별 자진출국 기간’으로 정해 불법체류·취업자의 자진출국을 유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