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장 배경 그림 추석연휴 서울서 만난다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18~2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장 배경 그림인 ‘소나무’의 작가 전영씨 작품을 서울 공덕동 SNU장학빌딩 베리타스홀에서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관심을 표했던 선우영의 금강산 작품과 문 대통령을 안내했던 만수대창작사 부사장 김성민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서울대총동창회(회장 신수정)와 케이메세나네트워크(이사장 손은신)는 지난 9월 14일부터 남북한 특별전시회 ‘아름다운 동행-평화, 꽃이 피다’를 기획하며 전영, 선우영을 비롯해 북한 유명 작가 작품 9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북한 작가는 리석호, 리쾌대, 김관호, 길진섭, 문학수, 정종여 등 월북작가를 비롯해 함창연, 정영만, 정창모, 최재덕, 정온녀, 선우영, 김상직, 김성민, 최성룡 등 현대 북한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남한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김병기, 김흥수, 정상화, 민병갑, 이동표, 이강소, 민정기, 임옥상 등이다. 민정기 작가의 작품은 판문점, 임옥상 화가의 작품은 청와대에 걸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2016년부터 통일을 준비하고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추석연휴에도 문을 연다.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손은신 케이메세나네트워크 이사장(010-630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