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베, 해상자위대 남중국해 잠수함훈련 공식 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아베, 17일 밤 아사히 TV방송서, “중국과 무관···15년전부터 실시해 왔다”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일본어 번역가] 아베 신조 수상은 17일 밤 아사히TV 방송에서, 해상자위대 잠수함의 남중국해 훈련과 관련해 “사실은 15년 전부터 실시해 온 것이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훈련을 했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해 일방적으로 군사기지화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아베 수상은 이날 “특정국가를 의식하고 한 것은 아니며 다만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아베 수상은 “남중국해 이외의 해역에서도 자위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일 관계와 관련해 “양국 정상들의 상호방문 계획이 진행중에 있으며 새로운 단계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자위대는 17일 남중국해에서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훈련에는 해상 자위대 잠수함 ‘구로시오’와 ‘가가’를 비롯해 동남아 주변 해역을 장기항해하는 호위함 3척이 동원됐다.

보안이 요구되는 잠수함 훈련을 자위대가 공표하는 것은 이례이지만, 아베 수상은 “자위대 훈련은 인접 국가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에 사전 통보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훈련해역은 필리핀 서부 공해상의 중국이 남중국해로 편입시킨 ‘구단선’ 안쪽 지역이다.

구단선(九段線, 혹은 남해구단선)은 중국의 남중국해의 해상 경계선으로 1947년 설정됐으며 남지나해 대부분을 중국의 수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구단선 안에는 둥사 군도, 파라셀 제도, 중사 군도, 스프래틀리 군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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