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달 9일 국빈방문, 문대통령과 정상회담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9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9~11일 2박 3일간 국빈방문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인도네시아 관계자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첫 한·인니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인도네시아 방문 때 ‘신(新)남방 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 정부의 외교다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조코위 대통령은 방한 기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주한인도네시아 교민들과 간담회 등을 열 계획이라고 인도네시아측 관계자들은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 한국방문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6년 5월 방한 때 아시아기자협회(아자)로부터 ‘2016 자랑스런 아시아인상’을 수상했다. 또 아자, 아시아엔, 아주대가 공동주최한 ‘청년과 함께하는 유쾌한 반란’ 토크쇼에 참석해 김동연 당시 아주대 총장(현 경제부총리)과 대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