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박항서의 베트남 꺾고 1일 모리야스의 일본과 결승전
김학범 감독(왼쪽)
[아시아엔=편집국] 29일 베트남을 3대1로 이긴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를 1대0으로 이긴 일본과 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붙어 승리한 김학범 감독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과 빅매치를 벌이게 됐다.
7월 27일 일본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을 맡은 모리야스 하지메(50)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의 역대 2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감독으로 중책을 맡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교토상가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친정팀 히로시마에서 감독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일본 U-23 대표팀을 지도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코치로 합류했던 모리야스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2000 시드니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을 함께 이끌었던 프랑스 출신 필립 트루시에 감독 이후 두번째로 일본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겸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