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1mm] ‘골전도 이어폰’···고막 안 거치고 진동으로 소리 전달
[아시아엔=김보배·이주형 기자] 2000년대 중후반 등장한 골전도 이어폰. 고막을 거치지 않고 뼈와 피부를 통해 내이(內耳)에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전달한다.
귀 주변 연골에 부착해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와 외부의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 갑작스런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반면 외부로 소리가 새거나 음질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명확해 대중화되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술력이 향상된 개선된 골전도 이어폰들이 등장하며 재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사용은 금물. 청신경에 부담을 주는 것은 같아, 큰 소리로 장시간 들으면 內耳에 무리가 되며 청각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