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의 四字정치] ‘군자표변’ 대통령 지지율 50%대 하락은 무슨 의미?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취임이후 1년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수준으로 낮아졌다. 50%대도 높은 것이지만 지지율이 낮아지는 걸 경고로 받아들여 개혁의 신호탄으로 삼아야 한다. 재정확대 등 적극적 정책으로 지지율을 떨어뜨린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늘리기의 성과를 내는 게 먼저다. 시민에게 불안감이나 실망감을 안겨줄 정제되지 않은 표현도 삼가야 한다.
* 군자표변(君子豹變) ‘표豹’의 뜻새김은 ‘표범’이니 군자의 언행은 표범의 무늬처럼 선명하게 변한다는 뜻. <역경>에 나오는 말로 요즘은 이익을 위해 태도가 쉽게 바뀌는 걸 비판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나 원래 뜻은 군자는 잘못을 깨달으면 곧바로 선명하게 고친다는 뜻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