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의 四字정치] ‘격화소양’···드루킹 특검과 김경수 경남지사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특검기한이 다가오는데 드루킹 특검의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질심문에서도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다. 드루킹의 진술에만 의존해 김 지사를 공범이나 피의자로 지칭하는 건 잘못이다. 이정미 정의당대표의 지적처럼 “임무를 망각하고 남의 다리를 긁어” 노회찬이란 좋은 정치인을 잃어버리게 만든 특검은 애초 무리한 출발이었다는 지적이 있다.

* 격화소양(隔靴搔癢) ‘격隔’의 뜻새김은 ‘사이가 뜨다’ ‘화靴’는 ‘신발’, ‘소搔’는 ‘긁다’, ‘양癢’은 ‘가렵다’이니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으면 가려운 곳이 시원할 리 없다”는 뜻. <無門關>에 나오는 말로 일의 핵심을 찾지 못해 성과가 시원찮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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