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3.4위 전 리뷰] 벨기에 잉글랜드에 2 대 0승리, 3위로 러시아 월드컵 마감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H조 1위, 2위로 16강에 진출했던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각각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에게 패하며 3.4위 전에서 다시 만났다. 조별 리그에서 잉글랜드에게 승리를 거뒀던 벨기에가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이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되었다.
양 팀 모두 지난 조별리그와 같은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 팀 모두 쓰리 백을 사용하며 경기에 임했다.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건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중원에서부터 잉글랜드를 압박했고 전반 4분 만에 뫼니에가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잉글랜드는 벨기에에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고전했고 결국 후반 82분 아자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패배했다.
흥미로웠던 케인과 루카쿠의 득점 왕 대결은 서로 무득점에 그치며 원래 1골 앞서고 있던 케인이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케인은 득점의 절반이 페널티킥 득점이었고 8강부터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4강이라는 성적을 내면서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렀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루어 이뤄낸 성과여서 다음 월드컵 역시 전망이 밝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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