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7/10] 아베 총리 ‘술판’···日폭우 사망자 130명 육박

[아시아엔=김소현 인턴기자] 1. 아베 총리 자민당 동료들과  술자리 ‘구설’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27명인 것으로 자체 집계함.

-일본 내 폭우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폭우가 시작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져 “위기 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둬 이를 의식한 듯 ‘표 단속’ 차원에 자민당 소속 시즈오카현 의회 10여명과 회식을 했다”고 전함.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정부도 폭우 대응을 강화했지만 지난 8일에야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것에 대해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비판이 야당에서 제기됨.

-대응이 늦어지면 여론은 한순간에 바뀔 수 있음.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직후 사고 대응이 미숙하다는 비난을 받았던 간 나오토 총리는 그해 9월 퇴진한 사건이 이를 잘 보여줌. 당시 야당 의원이었던 아베 총리는 간 총리를 비판함.

-한편, 폭우피해가 커지자 야당은 정부의 재해대응에 협력하겠다며 ‘정치 휴전’ 강조.

신조 아베 총리가 심각한 폭우 피해 속 술 자리 참석 <사진=티위터>

2. 북미정상회담 한달, 트럼프 대통령 ‘북중 밀월’에 ‘못마땅’ 

-북미관계가 북한 비핵화 합의 이행을 놓고 불협화음을 노출하는 반면 북중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

-1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중국 고위급 전용기를 2대나 빌려주고 중국 영공을 지날 때 전투기 편대 호위까지 하며 극진한 환대를 베풀었다”고 전함.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전격 방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차례의 북중정상회담은 모두 중국에서 개최. 북미정상회담 끝난 뒤에도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찾아 베이징을 방문.

-이는 북한이 중국의 절대적인 영향권에 놓여있는 국가임을 대외적으로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

-한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세 번이나 중국에 가서 시 주석을 만난 것은 중국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밖에 없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전함.

-지난 3월과 5월 북중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돌변해 중국이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음.

-최근 제3차 북중정상회담이 이뤄진 후 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에도 만나주지도 않고 미국을 강도 높게 비난해 또다시 ‘중국 배후설’이 제기됨.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 압력’을 거론하면서 북한이 비핵화 초기 조치 등 구체적인 후속 행동에 미온적인 것을 두고 중국 배후론을 또 언급.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북미간 비핵화 합의이행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중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놓고 미중간 힘겨루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임.

3. 17일만에 구조된 태국 동굴소년 8명 ‘건강 청신호’

-태국 보건 당국은 10일 동굴 속에 갇혔다가 구조된 현지 유소년 축구팀 소년 8명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밝힘.

-젯사다 촉담렁쑥 태국 공중보건부 사무차관은 10일 치앙라이 병원에서 “8명 모두 건강하고, 열도 없다”면서 “모두 정신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함.

-그에 따르면 첫 번째로 구조된 4명 가운데 2명이 폐렴 의심 증세가 있었고, 한 명은 체온이 아주 낮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로 병원에 왔으나 현재 상태는 안정.

-구조된 아이들은 감염 가능성 때문에 아직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가족들의 얼굴을 본 상태.

-태국 구조 당국은 지난 8일 치앙라이동굴에서 지금까지 모두 8명 구조. 이에 따라 동굴 안에 남아 있는 5명만 추가로 빼내면 지난달 23일 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을 모두 구조됨.

4. 인도 모디 총리,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폭풍트윗’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폭풍 트윗’으로 소개.

-모디 총리는 9일 오후 문 대통령과 함께 지하철을 탄 사진을 시작으로 자정 직후까지 8건을 공식 계정을 통해 잇달아 트윗.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지하철에 나란히 앉은 장면을 트윗하면서 “문 대통령과 세계 최상급 델리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으로 향했다. (지하철 창문) 뒤로 보이는 악사르담 사원을 놓치지 마라”고 씀.

-모디 총리는 델리 지하철이 ‘세계 최상급(world-class)’이라고 소개해 한국산 전동차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두 정상 이용 지하철은 현대로템이 제작 열차.

-모디 총리는 또 삼성전자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 관련 사진과 글도 여러 건 올림. 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테이프 커팅한 사진에는 “인도의 산업 분야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글을 달아 깊은 관심 표함.

-모디는 다른 트윗에서도 “2014년에는 인도에 휴대전화 제조공장 수가 2개였는데 지금은 120개가 됐다”며 이날 준공식 축사 내용도 소개.

-한편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모디 총리를 11차례 만난다고 청와대가 밝힘.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 소화하는 공식 행사 18개 가운데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진행하는 셈.

-애초 10개 행사만 함께하도록 예정됐으나, 간디 기념관을 같이 방문한 모디 총리가 지하철을 함께 타자고 ‘깜짝 제안’하면서 공동 행사 숫자가 11개로 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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