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7/7] 한국남성과 결혼 ‘캄보디아 당구특급’ 스롱 피아비, 국제무대 진출 길 열려

[아시아엔=편집국] 1. 데뷔 첫해 3쿠션 한국랭킹 1위 차지…캄보디아, 당구연맹 창립

-데뷔 1년 만에 한국 여자당구 3쿠션 랭킹 1위 차지한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28)가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길이 열렸다고 캄보디아한인회가 7일 밝힘

-이는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 자국 국적인 스롱 피아비를 위해 당구연맹을 창립해준 덕분. 당구 선수가 국제대회에 나가려면 자국 연맹에 가입해야 한다는 규정 탓임.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6월 29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올림픽회관에서 캄보디아 당구·스누커연맹(CBSF)을 창립함.

-스롱 피아비는 지난해 1월 당구선수로 데뷔 뒤 같은 해 12월까지 3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여자당구 랭킹 1위에 오름. 앞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마추어 최고 무대로 꼽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에서 우승

-2010년 한국인 김만식씨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한 스롱 피아비는 이듬해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놀러 갔다가 소질을 발견해 당구에 입문.

-tm롱 피아비는 “캄보디아 당구연맹이 이제 막 창립돼 언제부터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열심히 연습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함.

2. 시진핑 전복 사고 태국선박 구조 특별 지시

-태국 유명 휴양지 푸껫 인근 해역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탄 선박 2척이 5일 전복되며 33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구조와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하라는 특별지시 내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함

-시 주석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렇게 지시함. 유럽 순방중인 리커창 총리도 특별 지시를 통해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 등 사고 처리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

-사고 선박인 피닉스 PD호는 5일 오후 관광객 93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105명을 태우고 라차섬으로 스킨스쿠버 투어를 다녀오던 도중 5m 높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푸껫 섬 남쪽 10㎞ 해상에서 전복.

-또 다른 사고 선박인 세네리타호는 관광객 35명과 승무원 5명, 가이드 1명, 사진 촬영가 1명 등이 탑승했으며, 푸껫 남쪽 9㎞ 지점에 있는 마이톤 섬 인근에서 뒤집힘

3. 북미회담 이틀째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합의

-평양에서 진행 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미가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 구성했다고 외신 풀단이 7일 보도함.

-미 국무부는 전날 오후부터 개최된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 및 내용 등을 설명. 이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일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것임.

-국무부는 또 북미 간 회담 의제 가운데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

4. 日 ‘기록적 폭우’로 최소 8명 사망·30여명 행방불명

-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 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7일 오전까지 8명이 사망하고 최소 3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집계됨. 또 주민 52만명에 대해 태피령 내려짐.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히로시마현 미하라시에서 60대 남성이 집 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깔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짐.

-기상청은 7일도 교토(京都), 효고(兵庫), 돗토리(鳥取), 오카야마(岡山), 히로시마현에 대해 호우 특별경보를 유지.

-이번 폭우는 일본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며 발생함.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최대 강우량은 시코쿠와 규슈 북부 300㎜, 규슈 남부와 도카이 지역 250㎜, 주고쿠 지역 200㎜, 간토·도호쿠·홋카이도 120㎜ 등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

-고속철도인 산요신칸센 신오사카~후쿠오카현 고쿠라간 운행도 중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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