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16강 전망] 89년만에 좌파정부 멕시코, 브라질 잡고 8강 갈까?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E조 1위 브라질과 F조 2위 멕시코,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를 차례로 이기고 2승1무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멕시코는 대한민국과 독일을 이기고 조 2위로 진출했다.
역대 전적은 브라질이 23승 7무 10패로 우위로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조별예선에서 브라질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고전하였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예전의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주축인 네이마르가 나아진 경기력으로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쿠티뉴가 3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더글라스 코스타와 마르셀루가 부상을 당해 위기에 처해있다.
과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멕시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예선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이기더니 연달아 대한민국에 승리하면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스웨덴에게 0-3으로 패배하면서 잠시 삐끗했지만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한 4-2-3-1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전과 마찬가지로 빠른 역습을 통해 브라질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은 멕시코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남미의 최강자 브라질과 북중미 최강자 멕시코, 일부 언론에서는 두 팀이 너무 빨리 만났다는 평도 많지만 하나는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 이 경기의 결과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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