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6/27] 방탄소년단, 中 ‘한한령’ 이후 ‘한류붐’ 재연


[아시아엔=편집국] 1.방탄소년단, 중국서 한한령 이후 ‘한류붐’ 재연

-방탄소년단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한한령(限韓領·한류 제한령)이 내렸던 중국에서 또다시 한류붐을 일으키고 있음.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중국팬들이 기록을 깨뜨린 방탄소년단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남성밴드 방탄소년단이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지난달 말 미국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1위에 오르면서 해외 언론에 대서특필된 가운데 중국팬들도 이들에 환호하며 열광한다”고 보도.

-이 신문은 “한국 팝그룹으로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수위에 오른 이들은 불과 수년 전까지 얼마 안 되는 팬을 보유한 약소 밴드였다”며 “지난 12일이 이들의 공식 데뷔 5주년이었다”고 소개.

-방탄소년단 중국팬클럽 영문기사번역집단의 ‘당근라떼’란 이름의 회원은 신문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많은 노래는 스스로 작사하거나 다른 음악가와 공동 작사했고 청년들의 생각을 반영하며 불공정한 세상에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를 가지고 어떻게 맞설지를 드러낸다”고 말했다고 소개됨.

-영문기사번역집단은 최근 팬클럽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방중관련 영문뉴스를 중국어로 번역해 올림.

-지난 12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데뷔 5주년 기념 단체사진에 10만명 이상의 중국팬들이 ‘좋아요’를 달았고 1만명 이상이 자신의 계정에 재포스팅함. 웨이보는 공식계정 팔로어가 134만명에 달해 다른 한국 그룹의 팔로어 수를 웃도는 수치임.

-글로벌타임스는 “방탄소년단 팬의 상당수는 여고생, 여대생뿐만 아니라 20~25살의 직장여성”이라며 9월 미국·유럽 공연 입장권이 순식간에 매진돼 같은 달 서울 공연 입장권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함.

2.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북한과 무비자 입국 재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26일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힘.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푸트라자야에서 일본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재정립하길 원한다”면서 “작년 3월 파기된 북한과의 비자면제 협정도 되살릴 것”이라고 말함.

-말레이시아는 1973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전통적 우방이었지만, 2017년 2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악화됨.

-북한은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요구하며 자국 내 말레이시아인을 억류해 ‘인질’로 삼은 바 있음.

-마하티르는 특히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단순한 살인사건으로 본다”면서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임. 특히 “누가 김정남 살해를 지시했는지 밝힐 직접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교를 단절할 수는 없다”고 강조.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의 폐기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함.

-마하티르 총리는 조만간 평양에 말레이시아대사관을 다시 열 것이라고도 밝힘.

-그는 1981년~2003년 22년간 말레이시아 총리를 지낸 뒤 은퇴했다가 5월 11일 15년 만에 총리직에 복귀.

-마하티르 총리는 과거 재임기간 제3세계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북한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음.

3. 이집트 대통령 “사우디 여성운전 허용, 사우디 국왕과 왕세자 덕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운전 허용에 대해 사회 진보를 위한 조치라고 칭찬했다고 함.

-엘시시 대통령은 25일 “나는 사우디 여성들이 이룬 성과를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며 “이 성과는 사우디의 살만 국왕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평가함.

-엘시시 대통령은 또 “이는 의사결정의 용기, 그리고 계몽과 진보를 향한 진정한 열망을 증명한다”고 올림.

-이집트의 경우 거리에서 여성들이 몰고 있는 차량을 쉽게 발견할 정도로 여성운전이 자유로운 편임

-보수적인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에서는 지난 24일 여성의 자동차 운전이 처음으로 허용됐으며 이는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회·경제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을 상징하는 변화로 평가되고 있음.

-이집트와 사우디는 나란히 이슬람 수니파 국가이자 미국의 우방으로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4. 코타키나발루 이슬람사원 관광객 선정적 춤, 당국 “책임 물을 것”

-말레이시아의 유명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이슬람 사원에서 동북아 출신으로 보이는 여성 관광객들이 이달 중순 담장에 올라 선정적인 춤을 춤.

-이에 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 시립 모스크에서 24일부터 모든 외국인 관광객 출입을 금지함.

-당국은 여성의 국적과 신원이 확인이 되는대로 책임을 물을 예정.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의 아사팔 알리안 차관보는 “국적이 밝혀지면 당사자는 물론 이들이 이용한 관광업체에 대해서도 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

5.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한국국제학교 설립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초등학교 1~3학년 과정 시범 운영, 올해 2학기 시작 전에 한국의 교육부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지난해 9월 유치원을 개원해 25명, 초등학교에는 13명이 재학 중.

-김현식 이사장은 “800명이 넘는 우리 학생들이 비싼 수업료를 내며 중국국제학교 등에 다니거나 돈이 없어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 한국국제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함.

-캄보디아는 전체 교민 2만5천명, 학생 800여명으로 추산. 하지만 한국국제학교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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