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늪 축구’ 이란, 포르투갈과 비겨 16강 좌절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렸던 이란이 포르투갈과 아쉽게 비기며 카타르월드컵을 기약해야 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 이란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 스페인에 밀리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초반부터 호날두 선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이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란의 베이반란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쉽사리 골문을 뚫지 못했다. 굳건했던 이란의 골문은 전반 막판 콰레스마 선수가 아웃프런트 킥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0 스코어가 지속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이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페널티킥 역시 고의성이 없는 핸드볼이어서 과도한 판정이 아니었냐는 평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