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잉글랜드, 파나마 상대 5점차 대승 16강 확정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상대로 6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는 파나마를 상대로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파나마를 위협했다. 잉글랜드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케인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현재 이번 대회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톤스 선수가 헤딩으로 2골을 넣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강팀임을 입증했다. 파나마는 간간이 역습 찬스를 만들며 한 골을 만회하며 본인들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남은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을 앞둔 잉글랜드이다. 벨기에가 2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주요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은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과연 잉글랜드가 벨기에를 상대로도 본인들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번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카쿠 선수와 주요 전력인 아자르, 메르텐스 선수가 부상을 입어 남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잉글랜드가 오늘 밤 9시에 열리는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두 팀 모두 2승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29일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조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