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26]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합격하기


B급 학생 받아 A+ 학생 만드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재정보조(장학금)도 많아···높이 올라야 멀리 본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많은 사람들은 미국 대학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한 꺼풀만 벗기고 들어가 보면 미국 대학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가에 대해 절감하게 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면 그가 미국 대학을 얼마나 잘 알고 있나 파악할 수 있다.

미국 대학 분류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카네기재단에서는 미국 대학을 9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대학 랭킹을 내고 있는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4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분류하는 4가지 종류는 다음과 같다. 1)National University 2)National Liberal Arts College 3)Regional University 4)Regional College다. 위의 분류 외에 △아이비 대학 △아이비 플러스 △뉴 아이비 대학 △리틀 아이비 대학 △퍼블릭 아이비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등 각각의 특색에 따라 그룹을 묶기도 한다.

오늘은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College that changes lives)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 사람들도 명문대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리지널 아이비리그 외에 위에 언급한 것처럼 亞流의 아이비 이름을 붙인 대학들이 있다. ‘아이비’ 이름을 붙이면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을 한다. 실제로 아이비란 이름이 붙은 그룹의 대학들은 명문대학들이다. 초일류 대학인 셈이다.

최근에는 이렇게 대학 이름에 얽매이기보다 정말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대학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 필자가 상담한 학부모들 가운데 명성보다는 교육의 질과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모들이 꽤 있었다. 이 경우 필자는 당연히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설명한다. 이 대학들은 한마디로 학부 중심 대학이다. 즉 대학원 박사과정이 없다. 이 가운데서도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대학 명성과는 달리 교육의 질(quality)로 대학을 분류할 경우 꼭 등장하는 대학이 바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CTCL)들이다. 이 대학은 <NYT>(뉴욕타임스) 교육 디터를 역임했던 로렌 포트가 발굴해 이름 붙인 대학들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은 좋은 대학이고, 성공한 인생의 지름길이라는 대학에 대한 전통적 사고를 깨는 대학들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들은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 무게중심이 있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전통적인 명문대학들과 달리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문을 중심으로 학문을 하는 법을 가르치는 대학들이다. 한마디로 작지만 강한 대학들이다.

다음날 수업을 위해 과목당 적어도 50페이지 내지 300페이지의 책을 읽어 가야 하고, 교수의 일방적 강의보다는 학생들이 토론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며, 과학 분야 전공이나 과목에서도 많이 읽고 생각하게 하는 대학이다. 1년 가야 교수 한번 못 만나는 주립대학 학생들과 달리 매주 정해진 Office hour에 교수와 만나 토론하고 공부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교수가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추천서를 써줄 때 매우 퍼스널 하게 써주는 대학이다.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대학원 진학률이 훨씬 높고 박사 배출 비율도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연구 중심 대학보다 월등히 높다.

전공을 통해 학문을 가르치지만 더불어 학문을 하는 법을 배우고 나오기 때문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도 전공이 있다. 어떤 학부모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는 전공이 없는 것으로 알지만 그렇지 않다.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은 40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서도 뛰어난 상위권 대학은 아니다. 유에스 뉴스 기준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랭킹 50위권에서 90위권 사이에 있는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이 갖는, 이 대학들만의 학풍과 학습 분위기가 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이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입학 후 지금까지 후회하는 학생을 만나지 못했다. 두고두고 대학을 잘 골라줬다는 감사 인사를 듣는다.

물론 이 대학을 다니다 아이비리그급 대학으로, 더 수준 높은 대학으로 ‘점프 업’(편입)을 해 간 학생도 있다. 반면 이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대학원으로 진학한 학생들도 많다. 또한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을 한 학생들도 있다.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사이트를 소개한다.

필자는 앞으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에 대해 하나씩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학들은 B급 학생들을 받아들여 A+로 만들어 내는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의 또 하나 특징은 사립대학으로 학비가 비싸지만 재정보조/장학금을 많이 준다는 것이다. 외국학생들에게도 많은 재정보조를 준다. 잘 찾아서 지원하면 연간 2만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4년을 다닐 수 있다.

조만간 대학 원서를 써야 하는 12학년들은 명성에 얽매여 아이비리그 대학만 찾지 말고 시야를 넓게 가지고 대학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대학들 가운데 한 그룹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고, 이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대학들이 바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들이다.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처럼, 더 높이 날아올라 더 멀리 바라보자. 거기에 또 다른 길이 보인다.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780-0262, 메일,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로 해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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