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제9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세계 최고 자동차 정비 전문가는 나야 나”

기아차 ‘제9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사진=기아차 제공>

세계 46개국 정비사 58명 참가해 정비 기술력 겨뤄…2002년부터 격년 지속 시행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기아자동차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기아자동차(주)는 이달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2박 3일간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9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KIA Skill World Cup 2018)’를 개최했다고 27일(금)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차 정비사들간 교류의 장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기아차의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에는 해외 기아자동차 정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58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7명등 총 46개 국가의 105명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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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대회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엔진, 샤시, 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 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 및 수리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는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여해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험 일정 외에도 참가자들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기아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고, 기아자동차 의왕·수원 서비스센터, 브랜드체험관 ‘BEAT360’ 등을 방문해 기아차와 고객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아차는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에게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투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멩 리우(Meng Lyu, 중국) 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 기아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매 격년 단위로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및 정비 고객 응대 전담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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