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대 79 대 71’···문재인 대통령 임기5년 긍정 전망 이명박·박근혜와 큰 차이

[아시아엔=편집국] “87%, 79%, 71%.” 취임 2주차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두 전임 대통령의 ‘향후 5년 직무수행 긍정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5월 셋째 주(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6명)의 98%가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야당인 정의당(72명), 국민의당(81명), 바른정당(71명) 지지층에서도 96%, 86%, 8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78명)에서도 “잘할 것”(55%)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32%)보다 많았다.

이같은 전망은 2008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79%,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71%와 비교해 각각 8%p, 16%p 높은 수치다.

한국갤럽은 “제13대 노태우, 제15대 김대중,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기 직무수행 전망은 질문이 달라 비교가 어렵다”며 “1993년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1주차 직무 수행 전망은 ‘잘할 것’ 85%, ‘잘못할 것’ 6%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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