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티커 제작 전문 ‘러브리타투’, 어린이날 행사용품 고민 단번에 날린다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너도나도 힘들다는 불경기에 틈새시장을 노려 호황을 누리는 브랜드가 있다.

타투스티커 제작 전문 러브리타투(뉴스컴 대표 이영현)는 1년 내내 바쁘다. 2009년 봄, 인쇄광고기획사를 경영하던 이 대표는 계속되는 인쇄업계의 불황으로 탈출구를 찾아야 했다. 때마침 지인이 ‘타투스티커’를 그에게 건넸다. 이 대표는 “한눈에 이거다 싶었다”고 했다.

타투스티커는 특정한 도안을 물 전사지 표면에 몇번의 특수인쇄를 거쳐 만들어지는 일회용 문신스티커다. 이 대표는 “그 당시 기존업체들은 화려한 문양이나 다소 혐오스러운 그림이 있는 타투스티커를 중국 등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는 추세였다”며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방법을 강구하고 곧바로 타투스티커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브랜드 네임 ‘러브리타투’를 짓는데 채 한시간이 안 걸렸다. 밤낮 없이 디자인에 몰두한 지 2주만에 9x13cm의 손바닥만 한 크기에 일반인도 거부감 없이 붙일 수 있는 도안과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캐릭터가 나왔다. 러브리타투 디자인 시트 16종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한달여 만에 ‘러브리타투’ 시제품이 출시됐다.

이 대표 예상은 적중했다. “오픈마켓에 물건을 넣자마자 수만장이 며칠만에 다 팔렸어요. 지마켓, 옥션, 11번가 MD들이 수수료 0% 제안까지 하며 프로모션을 걸기 시작했구요. 주문 내역 수백건을 확인하고 나면 또 수백 건이 들어왔습니다. 출력하기 무섭게 주문이 들어왔죠.”

더 놀라운 일이 생겼다. 기업들이 행사를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업 로고나 캐릭터로 타투스티커를 제작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러브리타투는 구글·유튜브·페이스북·네이버·다음·카카오·삼성·엘지 등의 대기업과 관공서·복지관·단체·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대학교 등에 타투스티커를 공급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보름 남짓 앞둔 요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작년 할로윈데이를 겨냥해 성인용 호러타투스티커와 어린이용 할로윈타투스티커 디자인을 개발해 다이소에 첫 입점을 했어요. 대박이 났어요. 호러와 한로윈 모두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할로윈 용품 100여개 중에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비결이 뭘까?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힘들수록, 그리고 불경기 탓할 시간에 남들과 다른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하라”였다.

러브리타투는 어린이날 행사를 겨냥해 다이소 전체 지점에 어린이타투스티커를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러브리타투 독립쇼핑몰에는 레터링타투스티커, 패션타투스티커, 금박은박타투스티커, 물 없이 붙이는 타투스티커 등 수백 종류의 타투스티커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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