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값 ‘부익부빈익빈’···심천 1년새 57% 상승, 북경·상해 추월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부동산 가격도 함께 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이 대도시에 집중되면 지나치게 가파르게 오르면 문제가 된다. 중국이 딱 그런 경우다. 중국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대도시 부동산 거품이 심각해진 반면,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2016-03-31 13;13;36

<사진=이코노미스트 캡쳐>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부 대도시 심천의 경우, 집 값이 지난해 비해 57%까지 상승했다. 심천의 부동산 가격은 중국 100개 도시 평균 가격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북경과 상해가 100개도시 평균보다 1.4배가량 높은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오는 4월1일 중국 대도시-지방 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중소도시 입주자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과 혜택?등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잤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도시 집중화를 인위적으로 막는데 한계가 있다”며 “중소도시에서 팔리지 않는 부동산이 넘쳐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인 하얼빈에서 18일 부동산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거래가 감소추세에 있다.

중국 헤이룽장 성의 성도인 하얼빈에서 열린 부동산 박람회 <사진=신화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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