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위구르 ‘춤과 노래로 테러 예방?’···‘프로파간다’ 비판도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지난 25일 중국 정부는 분리주의 운동이 일고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테러를 예방하기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행사를 두고 일각에선 신장 자치구 내 무슬림 소수민족을 억압하려는 ‘프로파간다’일 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일간 <신장 데일리>는 정부가 신장 자치구 내에 일고 있는 독립물결을 무마시키고 테러를 예방하기위한?‘문화·교육행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앙정부가 제정한 신 반테러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한족을 포함한 신장 위구르 자치주의 모든 민족들이 반테러투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문화프로파간다를 통해 테러예방 교육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신장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고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테러 여론’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한편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앙아시아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인구 대부분이 무슬림이다. 이 지역에선 중국 당국이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해 인권·종교적 탄압을 벌인다는 의혹이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엔 무슬림들을 탄압한다며 일부 분리주의자들이 테러를 벌이는 등 지역 안보가 불안한 상태다.

중국 경찰 특공대인 SWAT 대원들이 15일(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에서 반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경찰 특공대인 SWAT 대원들이 15일(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에서 반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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