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크라우드 펀딩 통해 네팔 지진 피해아동 도와
후원·기부형 자금모집 방식으로 약 300명이 참여하여 1,150만원 후원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16일 ‘네팔 지진 피해아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NH투자증권 ‘청년이사회’의 주관으로 지난 1월 18일~2월 10일 까지 최소 3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됐다. 일반 불특정 참여자가 국내 펀딩포털 업체인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후원하고 후원금액에 상응하는 기념품을 리워드로 받는 후원·기부형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다.
그 결과 약 300명이 넘는 참여자가 1,150만원을 후원하여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 모집된 후원금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아동에게 무료급식, 미술심리치료, 교과서 및 학용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모집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의사를 밝힌 후원자들의 요청으로 2차 크라우드 펀딩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인터넷 등의 온라인상에서 자금모집을 중개하는 자를 통하여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자금모집 및 보상방식 등에 따라 후원·기부형, 대출형, 증권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5일부터 시행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자본시장의 발전과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증권사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