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치맥의 나라, 한국입니까?” 대학로 명물 ‘대한맥주집’, 일본관광책자에 소개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대학로의 대한맥주집이 일본 관광 컨텐츠에 소개됐다.
대학로11길에 위치한 대한맥주집(http://www.daehanbeer.com)은 한국민의 애호식품인 치킨을 가마솥에 튀겨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살이 대비되도록 한 일명 ‘가마솥치킨’으로 대학로 대표 맛집으로 떠올랐는데, 최근 일본관광가이드 책자에 한국 맛집으로 정식 소개되며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대한맥주집의 주소와 연락처, 가마솥치킨을 포함한 주요 메뉴들의 가격과 인기 있는 이유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대한맥주집은 이에 앞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여행 정보사이트 ‘서울나비’에도 소개가 된 바 있는데,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대한맥주집의 마약치킨과 허니갈릭포테이토를 꼽았다.
마약치킨은 가마솥에 튀긴 치킨에 매콤 짭짤한 가루로 시즈닝을 해 중독성이 강한 치킨이다. 허니갈릭포테이토는 마늘과 양파가 시즈닝된 감자튀김에 달콤하고 매콤한 치즈소스가 어우러진 대한맥주집만의 특색 메뉴로 꼽힌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맥주의 맛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다.
대한맥주집 도재준 대표는 “대학로가 국경을 넘은 젊은이들의 메카로 손꼽히며 우리 매장에도 다양한 나라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 일본에 소개된 덕분인지 그중에서도 일본인 손님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며 “독도를 후원하고 있어서 다소 불편해 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일본 손님들은 그것과는 별개로 맛을 위해 찾아오고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대학로 대한맥주집은 인테리어부터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맥주집, 호프집, 치킨집과는 차별화된 가마솥에서 튀긴 치킨과 오징어치킨이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기존 스몰비어나 일반 호프집의 분위기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와 메뉴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