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첫 울트라뮤직페스티벌 ‘UMF’, 싱가포르서 9월 열린다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올해부터 전세계 유명 일레트로닉 댄스음악 축제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하 UMF)을 싱가포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9월10일부터 이틀간 열릴 ‘울트라뮤직페스티벌싱가포르’ 덕분에 싱가포르는 동남아 가운데 최초로 공식 UMF를 개최하는 국가가 됐다.
UMF 싱가포르는 총3개의 무대에서?4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성과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2015년 9월 마리아나베이샌즈에서 열렸던 UMF의 축소판 ‘로드투울트라’(Road to Ultra)가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월드 DJ스타 스크릴렉스(Skrillex), 알레소(Alesso), 니키 로메로(Nicky Romero)가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얼리버드티켓은 예매 시작 21분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16 UMF 싱가포르 기획을 맡은 알렉산더 츄 수석 프로듀서는 “하루에 2만명 이상의 관객을 예상하고 있다”며 “전세계 최고 DJ들과 함께하는 동남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6 UMF?싱가포르 얼리버드티켓은 19일 오전11시부터 공식웹사이트에서 판매된다. 하루 기준 일반티켓은 135달러(16만3천원), 프리미엄티켓은 160달러(19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티켓은 빠른 입장과 더불어 전용 스낵코너 및 화장실 이용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