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M밸리록 수놓고 떠난 헤비메탈 레전드 ‘모터헤드’ 레미 킬미스터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28일 영국 유명 헤비메탈 밴드 ‘모터헤드’(Mot?rhead) 보컬 레미 킬미스터가 향년 70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혈종 등 지병을 앓으며 건강상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강력한 하드록 스타일에 1970년대 메탈 장르를 결합한 음악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모터헤드’의 중심축을 맡고 있던 레미 킬미스터의 사망 소식에 전세계 팬과 뮤지션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명 록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보컬 오지 오스본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그는 대중들에게 영원히 그리운 존재로 남을 것이다. 레미는 위대한 록전사이자, 전설 그 자체였다. 그를 늘 기억할 것이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모터헤드’는 지난 1975년 결성된 밴드로, 레미 킬미스터는 그룹 내 리드 보컬과 베이스 기타, 작곡 등을 맡아왔다. 밴드 결성 이래 총 20개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전세계적으로 3천만달러(350억4천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모터헤드’는 올?여름?방한해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레미 킬미스터의 사망소식은 한국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Lemmy Kilmister, English rock band Motorhead frontman, dead at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