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나들의 ‘따뜻한독립군’ 연말기부콘서트 11일 홍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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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김아람 기자] 11일 오후 7시30분 문화단체 ‘따뜻한독립군’이 주최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경매콘서트 ‘전투식량공급작전’가 스튜디오기프트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따뜻한독립군의 첫 문화나눔프로젝트로, 이날 단체 발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따뜻한독립군은 현재 문화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기예보 출신 가수 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단체다. 이들은 어려운 시대에도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꿈의 나눔터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모였다.

단체는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소장품의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바하밥집 ‘따뜻한 한끼, 새로운 삶의 디딤돌’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객 30명을 선착순으로 예약모집하며, 콘서트 티켓 전액 역시 기부되어 관객은 경매를 하지 않더라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언제나 할 수 있는 기부지만, 추운 연말에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공연을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독립군은 바하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콘서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따뜻한독립군 멤버인 일기예보 나들, 폴린딜드, 윤성, 테리베어, 유애포를 만나볼 수 있다. 진행은 웹디자이너 공인애, 최재치 감독, 김동복 PD가 맡았다.

따뜻한독립군은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향후 기부문화 활성화에 대중문화가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명만큼이나 ‘따뜻한’ 이들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콘서트 공연예약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수 나들은 골목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매달 직접 가게에 찾아가 무료로 ‘골목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아시아엔 창간 4돌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며 자리를 빛낸 바 있다. 문의 뉴와인 엔터테인먼트 (02)6053-3121 김동복 PD 공연장소 스튜디오기프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0길 33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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