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8회 맥심 사랑의 향기’, 음악꿈나무도 ‘무럭무럭’

동서식품 음악회2

동서식품, 충북 청주 문의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에 새 연습실과 악기 제공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가 지난 29일 충북 청주 소재 문의초등학교(이하 문의초교)에서 ‘제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의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산소리·물소리 오케스트라단과 동서식품 관계자, 교직원 및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연습실 오픈을 기념하는 현판 전달식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 악기를 기증하는 식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인 최초 빈 심포니 수석 연주자로 활약한 바 있는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가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나서 직접 레슨과 협연을 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재능기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협연을 진행한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는 “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음악에 빠졌던 어린시절이 많이 생각났다.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과 도전정신을 갖고 계속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준 학교와 기업의 지원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초교는 2010년 ‘친환경 전원학교 시범학교’와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 시범학교’로 지정된 바 있으며, 아토피 치유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전용 연습실, 악기 등의 지원이 필요한 학교로 한국메세나협회의 추천을 받아 맥심 사랑의 향기의 8번째 수혜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문화자산 후원으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이라며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위해 문화자산 후원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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