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립 반세기 DGB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일체유심조 자세로 끝없는 도전을”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2015년 김천시금고 유치와 DGB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흑자를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3,050억’ 목표를 향해 순항중인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지난 7일 본점 지하 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지난 1967년 창립돼 2011년 DGB금융지주로 제2의 도약을 시작,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DGB대구은행의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고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인규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내가 바로 DGB대구은행이다’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팀 DGB를 만들고,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로 100년 은행을 만들자”며 직원 단합을 당부했다. 또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DGB대구은행은 앞선 5일, 지역의 미래인 대학생들에게 힘을 준다는 의미로 ‘대학생 희망 메시지 전달식’을 진행해 대구 지역 대학생들에게 햄버거 세트를 나눠줬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인규 은행장이 DGB대구은행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10월을 ‘DGB이웃사랑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DGB금융그룹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DGB동행봉사단도 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센터에 도시락 전달, 시설환경정비, 경로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 ‘2015 아시아 지속가능성 랭킹’서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 선정
한편 DGB대구은행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5 CSR 아시아 서밋(CSR Asia Summit)’에서 발표된 ‘2015 아시아 지속가능성 랭킹’에서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아시아 금융권 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 아시아 지속가능성 랭킹’은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일본, 인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3가지 기준인 환경적 책임(E), 사회적 건전성(S), 경제적 수익성(G)을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