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계여행] 인도여행, ‘쉬라바스티’의 ‘기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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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나우에서 쉬라바스티로 여행하면서 만난 Guava(힌디 ‘암루드’) 행상, 고단한 삶이리라 짐작하지만 미소 가득한 모습이다.

[아시아엔=글·사진 이정찬 기자] 인도여행은 델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이 소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 역시 델리를 기점으로 하여 첫날 델리 도착 후 숙박, 다음 날 오전 일찍 항공편을 이용 럭나우에 도착한 후 쉬라바스티까지 자동차로 5시간 이동하여 기원정사와 수닷타 장자의 집터와 앙굴리마라 스투파를 방문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인도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은 녹녹치 않은 일인데 가장 큰 이유는 328만 7천평방킬로미터의 넓디넓은 국토위에 기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기철이라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강물이 범람하여 예정시간보다 한두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제대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우마차와 뒤섞여 대여섯 시간을 이동하다보면 짜증도 날 법 하지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인도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여행의 피로감은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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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정사는 부처님께서 우기에 주로 머무셨던 곳이다(우안거).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염원을 담아 꽃과 금박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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