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제재 관련 안보리 열려
31일(이하 현지시각)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제재 결의안 논의를 위한 안보리가 열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결의안은 아랍연맹(AL)이 지난 22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요구했던 유혈 진압 중단과 부통령으로의 권력 이양 요구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며 시리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의 반대 가능성이 커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발생 이후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현재까지 54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지난주에도 근 2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신화사/Shen 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