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터키, 본격적인 IS 격퇴전 조만간 개시···시리아 온건 반군도 지원

[아시아엔=편집국] 터키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이 조만간 ‘포괄적인 IS 격퇴전’(comprehensive battle)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은 “차부쇼울루 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5일 보도했다.

미군 전투기가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차부쇼울루 장관은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사용하도록 미국에게 승인한 이후 어느정도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전투기들이 이미 터키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곧 터키군과 함께 다에시(IS)에 포괄적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와 미국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미국과 함께 운영하는 인지를릭 기지를 IS 공습에 활용하고 ,시리아 북부의 터키 접경지역 일부에 이른바 ‘IS 없는 안전지대’(safe zone)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국과 터키는 공동으로 시리아 온건파 반군을 지원하여 IS 격퇴전에 투입시키고 있다. 그러나 IS가 미국-터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군들을 계속 납치하고 있어 대리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방부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군의 지원을 받은 반군 5명이 알누스라전선(JN)에 납치됐으며, 지난달 말에도 8명이 JN에 붙잡혀 무기를 뺏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차부쇼울루 장관은 “피랍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훈련과 무장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터키와 미국군은 친미반군들의 피랍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터키의 경우, 시리아 북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지상파 공습 등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미파 반군 대부분은 지상전을 펼치다 IS에 납치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도 훈련과 장비를 지원한 ‘새 시리아군’(New Syria Force)을 지원하기 위해 7월31일 시리아 북부에서 처음으로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3일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군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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