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원들이 듣기 싫은 ‘최악의 말’은?
[아시아엔=김아람 인턴기자] 국방부 직원들은 상관이 무심코 던지는 말 가운데 어떤 걸 가장 듣기 싫어할까?
국방부는 최근 내부망(인트라넷)을 통해 ‘조직생활에서 오갈 수 있는 최악의 말과 최고의 말’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이 추진중인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에 참여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스마트행정을 뿌리내리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됐다.
국방부는 직원 16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출한 모두 421건의 응답을 소통, 사랑, 신뢰 등 3개 주제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최악의 말’은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어떻게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냐?”가 1위로 꼽혔다. 또 휴가나 교육을 가려는 부하직원에게 “남들 바쁜데 휴가나 가고 잘 한다”거나 회의 때 용기를 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 부하 직원에게 “뭘 안다고 그래!” 하는 경우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노력해 봅시다”란 말이 ‘최고의 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