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UFO의 날’ 15주년···“주류소비 많은날 UFO 가장 많이 포착돼”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1947년 7월2일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 근처에서 UFO 한 대가 추락했다. 미국정부는?추락한 UFO와 외계인을 비밀스럽게 회수했다. 몇몇 사람들이 추락하는 UFO를 목격했고, 이를 입증하는 사진은 실제로 존재한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UFO 신봉론자들에게 ‘로스웰 UFO사건’은 더할 나위 없는 ‘떡밥’이 됐다. 이들은 UFO가 출몰한 날을 기념해 2001년부터 7월2일을 ‘세계UFO의 날’(World UFO Day)로 제정했다.
영국 유력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UFO의 날’ 15주년을 맞아 전세계 UFO신봉자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UFO가 다시 출몰하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세계UFO의 날’은 UFO신봉자들이 UFO와 외계인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다. ‘세계UFO의 날’ 공식 웹사이트는 “세계UFO의 날은 UFO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은 외계인과 UFO의 존재에 대해 주변 친구, 가족들과 대화를 갖고 외계인 영화를 보며 이 날을 기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UFO가 출몰하는 ‘특정 시간대’가 있다는 통계자료가 나와 화제다. 주류 소비가 많은 날일수록 UFO 목격 증언이 많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영국 비영리단체 국립UFO센터(The National UFO Reporting Centre)는 2000~2014년 15년간 UFO 목격 날짜, 시간, 장소 등을 보고 받아왔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이코노미스트’는 “UFO는 주류 소비가 가장 많은 ‘여름밤, 특히 금요일’에 주로 출몰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