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기종 선정 임박···에어버스냐 보잉이냐

에어버스D&S의 A330 MRTT(왼쪽)와 보잉의 KC-46A

에어버스D&S의 A330 MRTT(왼쪽)와 보잉의 KC-46A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예산 규모 1조4천880억원에 달하는 대형 방위사업의 향방이 가려진다.

30일 오후 5시경, 공군이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고자 도입을 추진 중인 공중급유기 기종이 최종 결정된다.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안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 전투기 F-15는 현재 독도에서 30분, 이어도에서 20분 정도밖에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공중급유기가 있을 경우 전투기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공중에서 급유를 받아 작전을 계속할 수 있어 체공시간과 작전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은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와 미국 보잉의 KC-46A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에어버스D&S의 A330 MRTT는 연료 탑재·수송 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보잉의 KC-46A는 에어버스보다 규모가 작지만 2016년부터 미 공군에 들어갈 예정이며 급유방식등이 최신화 되어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후보 기종의 비용, 성능, 운용 적합성, 절충교역(군수품 수출국이 수입국에 제공하는 기술 이전 같은 혜택) 등 4개 분야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가중치 적용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방사청은 2018∼2019년 매년 2대씩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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