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철도공사(RZD), 한국철도 배우러 왔다

코레일은 4일~15일 러시아철도공사(RZD)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재무·전기분야 연수과정을 시행했다. 사진은 연수과정에 참여한 러시아철도공사 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고속차량의 유지보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코레일은 4일~15일 러시아철도공사(RZD)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재무·전기분야 연수과정을 시행했다. 사진은 연수과정에 참여한 러시아철도공사 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고속차량의 유지보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고속철도 전철·전력’과정 등 러시아 철도공사 22명 참여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러시아 철도공사(RZD) 직원들이 한국 철도를 배우기 위해 코레일을 찾았다.

코레일은 4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철도공사(RZD)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재무·전기분야 연수과정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고속철도 시설·안전분야 연수결과에 만족한 러시아철도공사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마련됐다.

러시아철도공사 직원들은 코레일의 재무·고속철도 전철·전력 분야에 대한 전문 강의와 주요시설 현장방문·실습을 통해 한국철도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받았다.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철도공사의 재무분야 우수 신입사원과 전기분야 간부직원이 참여하는 등 러시아 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신·구세대가 함께 했다.

정왕국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철도와 러시아 철도가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유라시아 대륙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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