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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회찬의 ‘촌철살인’ 다시 생각해봐도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스튜디오 대표, 유머1번지 작가 역임] ‘촌철살인’. “무기를 한 수레 가득 싣고 왔다고 해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나대경, 중국 고사) 분위기를 뒤집어 놓거나 상대를 압도할 때 쓴 짧은 한마디를 촌철살인이라 한다. 필자는 말에 유머도 넣고 깊은 의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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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와이번스 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 댐붕괴 재해에 구호의 손길을”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전 SK와이번스 감독]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라오스에서 비보가 전해졌다. 뉴스를 접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라오스 시골마을에서 큰 비가 내리고 댐이 무너져 큰 인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댐이 무너진 게 인재인지 천재인지 아직 사고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내 안부를 걱정하는 연락을 해오셔 먼저 안부를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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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6월 보름, 오늘의 시] ‘소금엣밥’?김종제 “가난한 저녁 한끼 얻어 먹었다”
혹, 드셔 본 적 있으신가 풀뿌리 찾아먹는 그리 찢어지게 가난한 건 아니었건만 보름달 뜨기 전에 한 번은 꽁보리밥 한 그릇에 소금을 달랑 반찬으로 내놓으셨다 한 입에 쑤욱 삼키라고 그 옆에 맹물도 곁들였다 상처처럼 꾹꾹 눌러놓은 밥을? 한 술 뜨면 소나기가 후두둑 내렸다 내속에서 썩지 않는 저 밥을?반추하여 되씹고 있으니?배고픈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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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인터뷰] “나는 27살 영어강사, 미국에서 온 양성애자”
[아시아엔=알레산더 보나노미 기자] 성소수자를 말하는 LGB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LGBT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렌스젠더(Lesbian·Gay·Bisexual·Transgender)를 말합니다. <아시아엔>은 성소수자인 이들에 대해 독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소수자인 이들이 어떤 차별이나 냉대 대신 동등한 지위를 통해 동일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같이 합니다. 아랫 글은 미국 출신의 20대 후반 남성으로 양성애자인 매튜에 대한 인터뷰 글입니다. 그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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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무-기무사 갈등···민간출신 장관 기용해 ‘문민화’ 앞당겨야
예비역 장군의 쓴소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기무사는 기본적으로 방첩기관이지만, 부대를 옆에서 지켜보다 보니 잘못 되는 부분을 남보다 먼저 알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기무사가 지휘조언을 할 수도 있다. 지휘관이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 지휘조언이 지나치면 지휘권 침해가 된다. 이런 시야와 절제력을 가진 기무부대장은 드물다. 특히 기무부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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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흘러가는 것들을 위하여’ 나호열 “
용서해다오 흘러가는 강물에 함부로 발 담근 일 흘러가는 마음에 뿌리내리려 한 일 이슬 한 방울 두 손에 받쳐드니 어디론가 스며들어가는 아득한 바퀴 소리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들을 위하여 은밀히 보석상자를 마련한 일 용서해다오 연기처럼 몸 부딪쳐 힘들게 우주 하나를 밀어올리는 무더기로 피어나는 개망초들 꽃이 아니라고 함부로 꺾어 짓밟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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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늘의 시] ‘중복’ 우한용 “진땀 나서 머리 빠지던 폭언들”
한 패는 보신탕으로 빠지고 다른 한 패거리는 소 먹으러 간 후 우리는 오리집에 오리처럼 모여 기름진 오리고기에 술맛도 맞춰 보면서 진땀나서 머리 빠지던 폭언들 그 폭설의 장사(長沙) 이야기도 하고 가난한 입맛에 갈매기살 구워 사람을 낚던 기억도 되살려가면서 정히 올해의 후반으로 접어드는 날 농담처럼 익어가는 언어의 보석 말도, 보석은 낡은 클리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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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강렬의 해외유학 가이드 32] 딸 미래 가로막는 ‘딸바보’ 아빠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국적을 불문하고 어느 나라 아빠이건 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남다르다. 그런데 한국 아빠들은 딸에 대한 특별한 정서가 있다. ‘딸 바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문제는 관심이 지나쳐서 딸을 바보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필자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 학부모들을 상담하면서 ‘딸 바보’를 참 많이 만난다. 딸을 현명하게 키우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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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인훈·노회찬···광장과 밀실 사이, 그 아득한 심연에서
같은 날 세상 떠난 두 사람을 보내며 [아시아엔=김형오 백범김구기념사업회 회장, 전 국회의장] 최인훈과 노회찬. 한 주의 시작일인 7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를 전후해 두 사람은 세상과 작별했다. 이 소식을 나는 그날 점심에야 알았다. 충격이었다. 깊지 않은 인연이지만 나에겐 생각의 점?선?면을 키워줬던 분들이다. 선약이 잡혀 있어 하루에 한 분씩 조문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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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노회찬 의원 자살을 비난·폄하하는 이들에게 고함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놀라지 않은 국민은 거의 없을 거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빈소에 정치인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조문하며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추모의 물결에 필자 역시 애잔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그런데 어느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음에도 다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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