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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7] 윤석열 정용진의 흘러간 노래 ‘멸공’

    사회심리학에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y)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만든 말로,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걸 알아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그 관성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바꾸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 상품들이 있을 때 가장 좋은 상품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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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기러기 리더십’과 윤석열,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은 대장정(大長征)이다. 멀고도 험한 길을 혼자 가는 것은 무리다. 그야말로 이 먼길을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함께 가는 것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미물인 ‘기러기의 세 가지 덕목’에서 찾아보면 좋겠다. 톰 워삼(Tom Worsham)이 쓴 <기러기>의 일부다. ‘기러기’는 다른 짐승들처럼, 한 마리의 보스가 지배하고, 그것에 의존하는 사회가 아니다. 먹이와 따뜻한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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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10] 시저 루비콘강 건넘(BC 49)·이응로 화백 별세(1989)·북한 NPT 탈퇴(2003)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몸을 돌본다면…그때가 언제이든/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정채봉 ‘첫마음’ 1135(고려 인종 13) 시인 정지상, 묘청의 난 관련 혐의로 김부식에게 죽음 “비 개인 강둑에 파릇파릇 풀이 돋아나고/임 떠나보내는 남포에는 슬픈 노래 자주 들리네/대동강의 물 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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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9] 네거티브 벗어나 가치와 정책으로 승부를

      어제는 대통령선거 60일 전이었습니다. 아직도 네거티브가 강세지만 대선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면서 후보들은 더욱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차 메타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분란을 수습하고 시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언론보도의 양이 적어서 그렇지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부터 선거 당일인 3월 9일까지 정당·후보 명의로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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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사태 중-러 각축과 19세기말 한반도 정세

    [아시아엔=이종은 아메리칸대 국제학부 강사, 북한계발연구소 연구위원] 연초,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 요청에 따라 구소련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인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 등에서 평화유지군 3000명을 파병했다. 대규모 시위는 초기에는 정부의 LPG 가격 인상 방침에 대한 반대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현 정부의 30년 장기집권과 정치적 부패에 대한 사회적 반발도 작용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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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9] 스티브 잡스 아이폰 첫선(2009)·메이지 일왕 즉위(1867)·전남 담양 다섯 쌍둥이 탄생(1987)

    “새해/새 아침은/산 너머에서도/달력에서도 오지 않았다…발밑에 널려진 골짜기/저 높은 억만 개의 산봉우리마다/빛나는/눈부신 태양/새해엔/한반도 허리에서/철조망 지뢰들도/씻겨갔으면,..새해 새 아침은/산에서도 바다에서도/오지 않는다…”-신동엽 ‘새해 새 아침은’ “우리는 앞을 바라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다. 오로지 뒤를 바라볼 때만 우리가 찍어온 점들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찍는) 점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고 믿어야만 한다.” -스티브 잡스(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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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감시와 사찰’의 역사···1825년 ‘데카브리스트의 난’에서 1917년 10월혁명까지

    섣부른 행동이 탄압을 초래하다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경찰청 전 수사국장] 1825년 12월 14일 니콜라이 1세 즉위식을 틈타 귀족출신 장교들이 전제정치 타도를 외쳤다. 실패한 봉기, ‘데카브리스트의 난’이다. 피비린내 속에서 출발한 정권. 프랑스처럼 왕과 왕비가 목 잘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엄습했다. 싹부터 잘라야지! 검열법 제정했다. 황제통치를 비판하는 출판물을 처벌했다. 패배할 게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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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7] 제주해녀 항일투쟁(1932)·이승만 일본에 대마도 반환 요구(1949)·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2019)

    “캄캄한 추위가 출렁이고/새하얗게 눈보라 아득한데/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서/반짝 눈뜨는 그리움 하나…새해엔 빈손 들고 어정어정/발걸음만 떠돌지 않게 하소서…꿈꾸는 우리들/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발걸음이여”-문충성 ‘새해엔 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우리는 수명이 짧은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오. 인생은 충분히 길며, 잘 쓰기만 한다면, 우리의 수명은 가장 큰 일을 해내기에도 넉넉하지요. 하지만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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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1] 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진정성 있는 소통’이 관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습되어가는 양상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극적으로 화해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 사퇴 요구로 격앙됐던 의원총회는 박수로 끝났습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하러 평택 화재현장을 함께 찾았습니다. 언제 다시 갈등이 터져 나올지 모르는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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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2] 2030서 안철수에 밀린 윤석열, 선대위 해산 이후

    국민의힘 선대위가 해산되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 달 만에 잡은 손을 놓았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윤 후보의 정치적 판단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자진사퇴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물러나고 선대위가 해산된 이후 선거운동을 총괄할 책임자로는 윤 후보 영입에 앞장섰던 권영세 의원이 선정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가까운 정태근 정무실장, 금태섭 전략기획실장 김근식 정세분석실장 등도 불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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