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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경찰의 거짓 발표 잔꾀 파헤친 붓끝의 힘
단순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세상에 잘못 알려지고 마무리될 뻔한 사건이 사실은 피해자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큰 원인이 있으며, 경찰의 발표는 이것을 축소·은폐하여 책임을 회피하려는 거짓말투성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동아일보 4월 6일 1면 보도는 납치당한 20대 여성이 성폭행당하고 있다고 휴대전화로 극심한 공포에 떨면서도 절박하고 다급히 자신의 위치를 비교적 상세히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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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우리 역사의 고통을 온몸으로 절규해온 할머니들을 위하여
그때 이 땅에 나서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지은 죄도 없는데, 망국의 시대와 고통을 암흑세계에서 가녀린 몸으로 힘겹게 지탱해오시던 할머니들. 하지만 당신들이 스스로 나서 아픔 해소를 호소할 수 있게 된 조금 나아진 세상에서도, 위로와 도움을 줘야할 우리정부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하고 일제 가해 세력과 그 후예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전혀 안 보이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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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산책] 한중일 넘나드는 ‘조선족’의 성공
#장면 1 1991년 7월 ‘웨이하이~인천’을 운항하는 위동페리호를 타고 조선족들의 초기 한국행을 취재하던 필자에게 여지껏 남아있는 장면이 있다. 한국에 있는 친척이 초청해야 방문이 가능하던 때다. 조선족 동포들은 예외없이 고향에서 정성껏 기른 농산물과 중국 동인당의약품 등을 몇 보따리에 들고 오는 게 흔했다. 인천세관을 빠져나올 때였다. 직원이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의 보따리를 낚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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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책상에 오래 있는 우리 아들 성적 올랐나?
학교폭력, 왕따에 시달리다 못 견뎌 채 피우지도 못하고 생명을 버리는 사례가 요즘 비일비재하다. 그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 모두 아픈 가슴 어찌할 바 모르는데 그 부모들은 오죽할까? 우신고등학교에서 작년 1월부터 학생들의 점심, 저녁 시간을 50분에서 80분으로 늘리고, 주 1시간이던 동아리활동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자율로 오래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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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구글 뛰어넘는 기업 한국엔 언제쯤?
우리나라에 구글을 넘어서는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나온다면 그것은 언제쯤일까? 2008년 구글도 깜짝 놀란 동영상 검색 기술을 개발했던 김길연 앤써미 사장. 구글의 러브콜도 사양했던 그가 이번엔 PC나 스마트폰에 사진 또는 동영상을 비추면 해당 동영상을 검색해서 재생해주는 훨씬 진화된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 사장은 이를 ‘이미디오’라고 이름지었다. 이 기술은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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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38년지기처럼 이해하기 쉬운 글과의 궁합
PD 주철환은?평범한 것들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이것을 가장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해낸다. 기사는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을 기자들보다 더 잘 이해하는 듯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사전 들추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문장이야말로 진짜 좋은 글이란 사실을. 글은 쓰는 이와 읽는 이를 연결하여 소통시켜주는 말 없는 도구란 사실을. ‘노래가 있는 아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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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추! 이 기사] ‘맨땅에 펀드’로 ‘세 토끼’를 잡는다면
제목에 ‘펀드’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얼핏 금융투자 기사로 여겼다. 그런데 왜 ‘맨땅에’라는 수식어 붙었을까 궁금했다. 시쳇말로 낚이는 셈 치고 주목했다. 읽어보니 지리산 둘레길의 구례군 오미리 마을 할머니들의 쌀, 밀, 제철 유기농산물과 그 판매수익금, 그리고 그 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배당받을 수 있는 투자 상품을 한 계좌당 3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 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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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이 기사] “내가 몸통이다” 깃털의 자백이 뜻하는 것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이 2010년 총리실 관련자 몇 사람이 사법처리 되면서 ‘윗선 개입’이 그대로 세상에 묻히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장진수 전 주무관의 연이은 폭로로 세간에서 추측했던 대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돌연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21개월 만에 회견을 자청 “불법 사찰 컴퓨터 자료 삭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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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이 기사] 10년 묵은 기술로 황금알을?
신기술만이 기업의 사업성공 열쇠일까? 오래된 기술은 신기술에 밀려 항상 폐기처분을 받아야만 할 운명일까? ‘구글 지갑’의 사례를 알고 나면 꺼진 기술도 다시 보아야 할 것 같다. 최신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구글 지갑’의 핵심 보안기술이 사실은 국내에서 10년 전 반짝했다 사라진 2세대 휴대전화용 전자화폐 ‘네모’와 ‘모네타’의 기술에 기반을 두었다고 한다. 옛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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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인간의 자폐증에 관한 ‘우울한 보고서’
김훈 장편소설 <내 젊은 날의 숲> 이를 어쩐다. 적막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는 남과 북의 접점 DMZ, 언제 터질지 모를 이데올로기의 뇌관을 두루미 한 마리가 아주 오래도록 밟고 서 있다. 바라보고 있자니 남북의 온갖 시시비비도 외다리로 버티고 있는 두루미의 초연함으로 스러진다. 두루미는 왜 저 곳에 서 있는 것일까 두루미는 자신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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